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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외선거 참여로 권익 향상을

 제20대 한국 대선을 앞두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표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내년 1월 8일 마감돼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LA총영사관 관할 유권자 수는 20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등록률은 2~3%의 낮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재외동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다. 주요 이슈를 보면 첫째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의 개정이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여서 태어날 때부터 한국 국적을 가진 한인 2세들은 이중국적자가 되어 취업과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불합리한 국적법을 시정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하향 조정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법 개정도 요원한 상태다.     재외선거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미국 현지 실정을 감안하지 않는 불합리한 투표방식도 한몫한다. 그럼에도 한국 중앙선관위는 우편투표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투표 과정이 불편해도 한인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는 중요하다.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정치권에 목소리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여야 한국 정치권도 관심을 갖는다.     한인들의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하지만 관심만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만들 수 없다. 재외동포 권익 향상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 참여다. 사설 재외선거 참여 투표 참여율 재외선거 참여율 권익 향상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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